오토캐드를 쓰려면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 많아요. 하지만 요즘은 꼭 설치하지 않아도 웹브라우저만으로도 오토캐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별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간단한 도면 작업이 가능하답니다. 오늘은 오토캐드 웹버전에 처음 접속하는 방법부터, 웹버전에서 할 수 있는 작업과 한계까지 차근차근 안내해드릴게요.
웹버전 접속 방법과 로그인 과정
오토캐드 웹버전을 이용하려면 특별한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만 켜면 돼요. 우선 인터넷 브라우저(크롬, 엣지 등)를 열고 주소창에 web.autocad.com을 입력해보세요.
Autodesk(오토데스크) 로그인 화면이 뜨면, 기존 계정이 있는 분들은 바로 로그인하고, 계정이 없다면 간단한 이메일 회원가입 후 접속할 수 있어요. 가입 과정도 복잡하지 않아서 5분 정도면 충분히 끝낼 수 있답니다.
참고로 오토캐드 웹버전은 도면을 열어보는 기능(Viewer)은 무료로 제공돼요. 하지만 도면을 수정하거나 새로 저장하는 기능은 유료 라이선스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무료로 간단히 도면을 확인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지만, 본격적인 작업을 하려면 오토캐드 정식 제품이나 별도 웹버전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아요.
접속과 로그인만 끝나면 바로 웹 오토캐드 화면이 열리고, 기본 도구들을 사용할 준비가 완료돼요!
웹버전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접속과 동시에 바로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특히 회사나 학교 등 보안 문제로 프로그램 설치가 힘든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웹버전에서 가능한 기능과 한계
오토캐드 웹버전은 데스크탑 프로그램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진 않지만, 일상적인 2D 도면 작업에는 부족함이 거의 없어요.
웹버전에서 할 수 있는 작업
- 도면 열기와 저장: 기존 DWG 파일을 열고 수정할 수 있어요.
- 선(Line), 원(Circle), 사각형(Rectangle) 그리기: 기본적인 도형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요.
- 치수(Dimension) 입력: 길이나 각도를 표시하는 치수 기능도 지원돼요.
- 객체 수정: 이동(MOVE), 복사(COPY), 자르기(TRIM), 연장(EXTEND) 같은 수정 명령어도 기본 탑재되어 있어요.
- 레이어 관리: 간단한 레이어 켜고 끄기, 색상 변경도 가능해요.
- 클라우드 저장: 오토데스크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같은 외부 클라우드와도 연동돼요.
웹버전의 제한사항
- 3D 기능 미지원: 복잡한 3D 모델링은 불가능해요. 2D 작업에 최적화된 버전이에요.
- 플러그인/커스터마이징 제한: 데스크탑에서 가능한 플러그인 추가 설치나 단축키 변경 기능은 없어요.
- 대형 파일 작업 시 다소 느림: 아주 복잡하거나 큰 도면은 로딩 속도가 조금 느려질 수 있어요.
그래도 급하게 도면을 수정하거나, 출장 중 간단한 검토용으로는 이만한 도구가 없어요. 필요한 핵심 기능은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웹에서도 도면 확인 수정이 가능
오토캐드 웹버전의 진짜 매력은 '자유로움'에 있어요. 회사 데스크가 아니더라도, 학교 강의실이든, 카페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바로 도면을 열어볼 수 있어요.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정말 유용해요:
- 외근 중 급히 도면 수정이 필요할 때
- 수업 시간에 노트북으로 과제 도면 작업할 때
- 클라이언트 미팅 중 도면 보여줄 때
- 내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긴급 백업용으로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모든 작업이 클라우드에 저장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도면을 잃어버릴 걱정도 줄어들고, 집에서도 다시 이어서 작업할 수 있어요.
오토캐드 웹버전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라서, 앞으로 기능이 점점 더 좋아질 가능성도 커요. 가볍고 편리하게 도면을 다루고 싶은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한번 체험해보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