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서 오토캐드를 다루다 보면 도면을 빠르고 정확하게 완성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게 되죠.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시험은 그 ‘실무감’을 그대로 가져온 시험이라 할 수 있어요. 단순히 CAD 명령어를 아는 수준이 아니라, 제한 시간 안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도면을 구성하고 마무리하느냐가 핵심이에요. 저 역시 기계제도기능사에 처음 도전했을 땐 도면 순서도 헷갈리고 출력할 땐 플롯 실수까지 하면서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나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실기 합격을 위한 도면 흐름부터 시간 배분, 실수 줄이는 팁까지 하나하나 짚어드릴게요!

도면 흐름
실기 과제에서 주로 나오는 건 ‘평면도 + 단면도’ 조합이에요. 가끔 천정도나 지붕 평면도가 포함될 수도 있는데, 기본 골격은 항상 같아요. 그래서 어떤 도면이든 작업 흐름만 익히면 시간 안에 완성하기가 한결 수월해져요.
추천 작업 순서:
- 외벽부터 시작 – 도면의 기준이 되는 라인이에요.
- 내부 벽체 + 계단 – 구조의 정확도를 확보하세요.
- 창문, 문, 기호 배치 – 블록을 활용하면 효율적이에요.
- 문자, 실명 기입 – 도면의 구분이 명확해져요.
- 치수선 정리 – 바깥 → 안 순서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 해칭 – 마무리 단계에서 꼭 체크!
- 출력 플롯 설정 – 출력 실수가 가장 큰 감점 요소예요.
추천드리는 순서는 제가 기계제도 실기와 실무 작업에서 익힌 흐름을 바탕으로 정리한 거예요.
건축 도면도 유사한 구조를 따르는 만큼, 이런 방식으로 연습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다만 사람마다 손에 익은 스타일이 다르니, 꼭 본인 작업 루틴에 맞게 조정해 보세요!
시간 배분 전략: 4시간을 4단계로 나누기
시험 시간은 총 4시간으로 구성돼 있어요. 처음엔 넉넉해 보이지만, 실제로 도면 작업에 들어가면 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요.
그래서 연습할 때는 1시간씩 구간을 나눠서 작업 목표를 설정해 보는 방식이 효과적이에요.
예를 들어 도면의 큰 틀부터 시작해서 요소 추가, 치수와 문자 기입, 출력 설정까지 단계별로 시간 배분을 연습해 두면 실전에서도 훨씬 여유가 생기실 거예요.
- 1시간 차 – 외곽 및 내부 벽체, 구조 완료
- 2시간 차 – 창문, 문, 계단 등 요소 추가
- 3시간 차 – 문자, 치수, 해칭 정리
- 4시간 차 – 검토 및 출력 설정, 플롯 체크
특히 마지막 한 시간은 플롯 실수나 인쇄 오류를 방지하는 데 집중하세요. 도면을 잘 그려도 출력이 엉키면 점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마지막 한 시간은 작업을 멈추고 출력 품질과 플롯 세팅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확보하는 걸 추천드려요. 출력 오류는 한번 발생하면 수정 시간도 오래 걸리고, 되돌릴 수도 없어서 더 치명적이에요.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 USB 반입, 가능? 불가능?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CAD 템플릿이나 CTB 파일을 USB에 담아 가져가도 되나요?”예요.
하지만 큐넷 공식 지침에는 명확한 허용 또는 금지 여부가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시험장(운영기관) 재량에 따라 USB 반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시험장마다 운영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접수 후,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에 전화 문의를 꼭 하셔야 해요.
실제 수험생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어떤 시험장에서는 템플릿 파일(. dwt)과 출력 설정 파일(. ctb)만 담은 USB는 사용이 가능했다는 사례도 있었어요. 반면, 다른 시험장에서는 USB 자체 반입이 불가능했다고 하더라고요. 시험장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표 출력 후 반드시 해당 시험장에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USB에 저장 가능한 항목:
- . dwt,. dwg 템플릿 (레이어, 문자 스타일 포함)
- . ctb 또는. stb 인쇄 설정 파일
금지 항목:
- 오토캐드 설치파일, 실행파일
- 리습 파일(. lsp), 매크로, 자동화 파일
- CAD 외 프로그램 또는 설치파일 포함된 USB
파일명은 반드시 영어로 간단히 (예: template2025.dwt)
시험장 PC에서 한글 파일명이 인식되지 않거나 오류 날 수 있어요.
USB 반입을 허용한 시험장에서도, 감독자가 시험 전 USB 내용을 열어보고 승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요.
그러니 무조건 가져가기보다, 반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꼭 확인하고, 정해진 형식의 템플릿만 준비하는 것이 안전해요.
최종 정리하자면, 템플릿이나 출력 설정 파일을 준비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수험표 출력 후 시험장에 직접 전화 문의해 보는 걸 잊지 마세요!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 시험, 감점 없는 마무리와 시간관리만 잘해도 합격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