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 OST, 동시입장곡으로 꼽았던 이유
결혼식을 준비하던 어느 날, 머릿속은 복잡하고 할 일은 산더미처럼 느껴졌어요.웨딩홀 계약, 드레스 투어, 식순 구성까지 하나하나 신경 쓸 게 많다 보니 점점 지쳐가던 시기였죠.그러다 마지막 단계쯤, 신부 입장곡과 행진곡을 고르던 중에라라랜드 OST 을 다시 듣게 됐어요. 그래서 영화도 다시 보게 되었죠.처음 영화를 볼 땐 그냥 “신난다, 즐겁다”는 느낌뿐이었는데,결혼 준비에 지친 제게 이 음악은 마치 하루를 환기시켜 주는 활력소 같았어요.그 뒤로는 한동안 아침마다 이 곡을 틀어놓고 준비할 만큼, 저에겐 큰 힘이 되어주고 아침을 즐겁게 해 준 음악이에요! 라라랜드 오프닝, 현실을 춤추게 만드는 연출은 영화의 오프닝을 여는 곡이기도 해요.고속도로에서 차들이 꽉 막힌 순간, 모두가 차문을 열고 나와 춤을 추기..
2025. 5. 15.